검찰총장 후보자 재산 급증 의혹 지적
이지뉴스입니다. 23일 오전 법사위에서 조국 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의 재산이 갑자기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의원은 지난 3월 심우정 후보자가 재산이 83억 원이었는데 검찰총장 인사청문 자료에서는 후보자 재산이 108억이라며 25억 원정도가 갑자기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정 의원은 심우정 검찰 총장 후부에게 배우자 예금이 지난 3월 11억 원인데 8월에 32억 원으로 늘었다며 20억 원의 현금 출처를 증빙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박의원은 심후보의 자녀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는데요. 두 자녀는 재산의 상당 부분은 주식 보유 금액이고 신고서류에는 자녀들의 세금 납부액이 없는 것으로 제출되어 있어 부모가 증여한 금액으로 자녀가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다면 증여금액 한도를 초과한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소명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내로남불 비판
여당에서는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유는 박은정 의원 배우자가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를 개업한 지 1년 만에 재산이 41억 원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박은정 의원의 배우자는 검사 시절 다단계 사기 사건 전문이었고 변호사를 개업하여 1조 1900억 원대 다단계 사기로 수사받는 휴스템코리아 대표 등의 사건을 맡으면서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전관예유 논란이 일자 박은정 국회의원 후보는 남편의 전체 사건 건수가 160건이기 때문이라며 사건을 많이 맡았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은정 의원이 검찰총장 후보자 자녀의 재산 1억 원을 설명하라고 보도까지 내셨다" "그럼 박은정 남편이 퇴임한 후 재산이 41억 원 늘고 1건 수임료를 22억 원이나 받을 수 있었는지는 왜 설명 안 하냐" "개똥이 은행나무 보고 구리다고 욕한다더니 따 그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맺음말
몸값이 높은 톱스타나 스포츠인들이 높은 금액에 광고를 계약하여 큰돈을 번다고 해서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변호사 역시 높은 금액에 수임료를 받고 변호하는 것에 대해서 이유 없이 비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는 공무원이 아니라 사업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사업가가 아닙니다. 공무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대리해서 일을 하는 국회의원에 감시를 받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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