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박찬대 vs 정청래, 강선우 사퇴 놓고 갈라진 당심과 민심

easy master 2025. 7. 25.
반응형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청래 의원이 100%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찬대 후보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결단을 요구한 장면을 보면서
‘아, 이건 당심과는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당권 경쟁, 정청래 주도권 관련 커리커처
민주당 당권 경쟁, 정청래 주도권 관련 커리커처 (AI제작)

 

민주당 당원들은 지금 내란 프레임, 가짜 뉴스, 정치 검찰과의 전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조국 전 장관, 송영길 전 대표 모두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느끼고 있고,
이번 강선우 전 후보자에 대해서도 ‘마녀사냥 당했다’는 감정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박찬대, 강공 모드 돌입… 하지만 ‘물러섬’으로 보인 선택

박찬대 의원은 7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며
강선우 전 후보자에 대한 사퇴 결단을 촉구한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당심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국민 여론과 대통령 지지율을 고려한 ‘현명한 전략’일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 당원들에게는 ‘물러섰다’, ‘비를 함께 맞아주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은 겁니다.

강선우 사퇴 놓고 갈라진 당심과 민심 (AI 이미지 제작)
강선우 사퇴 놓고 갈라진 당심과 민심 (AI 이미지 제작)


정청래, 끝까지 감싸며 ‘강한 대표’ 이미지 굳혀

정청래 의원은 이번에도 강선우 전 후보자를 끝까지 감쌌습니다.
“인간 강선우를 위로한다”는 말로 시작된 SNS 글에는
‘비를 맞아주는 동지’, ‘함께 져주는 동지’라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메시지는 당심을 정조준한 것입니다.
당원들 입장에서는 내 사람을 지켜주는 리더,
끝까지 책임지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박찬대, 검찰 개혁 강조하며 공세 전환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조작 수사’를 지적하며
김용 전 부원장 사례를 꺼냈습니다.
400번이 넘는 압수수색에도 증거를 찾지 못하고,
오염된 진술과 왜곡된 증거로 기소를 밀어붙였다는 주장입니다.

그는 "공소 취소는 법적으로 가능한 절차"라며
국정조사, 특검 추진,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도 직접 결단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청래, 내란특별재판부 카드 꺼내며 강한 리더십 과시

정청래 의원은 이날도 강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영장 기각 사례를 언급하며
“내란특별재판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별재판부 도입은 박찬대 의원이 먼저 법안으로 발의한 것이지만,
정청래 의원은 이를 더 강하게 밀어붙이며 ‘진짜 파이터’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당심은 누구를 원하나… 감정의 흐름을 주목하자

박찬대 의원은 중도적 전략, 국민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일정 부분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 당원들의 정서는 이재명, 조국, 송영길…
그리고 강선우 전 후보자까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감정이 쌓여 있습니다.

그 감정을 함께 껴안아주고, 정치 검찰과 싸울 리더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의원의 판단은 ‘현명했지만 당심과는 어긋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마무리 – 정청래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

결국 이번 전당대회는 민심보다 당심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그 당심은 지금,
물러서지 않고 싸워줄 리더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민주당 당대표는
정청래 의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