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사고

 오늘 오전 2시 14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코레일 소속 작업자가 선로 보수 차에 올라 고압 선로를 정비하던 중 옆 선로를 주행하던 선로검측 열차와 접촉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0대 직원 1명이 다리 골절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지하철 1호선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되었지만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조사를 위해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 관련 공무원들을 현장에 파견 보냈습니다. 

코레일 측은 보도를 통해 " 깊은 유감을 표하고,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 밝혔고 "사고 발생 즉시 긴급대응팀을 투입,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알렸습니다.